봄날의 별곡
고천 김현성
봄볕은
아지랑이 휘파람 불며
살포시 달려와
강둑 버들가지 흔들어
솜사탕 터트렸네
봄날은
스치듯 지나기 심심해
릴레이 줄펀치 날리듯
여기저기 꽃망울
터뜨려 놓고 도망가니
새봄아
잠깐 왔다 갈 거며
차라리 오지나 말 거지
애꾸 준 나이테 숫자만
하나 늘려놓고 가니
봄아 기왕 온 김에
사랑과 행복의 씨앗
가득 뿌려두고 가거라
계절 보내기 아쉬움
열정 다해 가꿔보련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28 | 벌罰과 관용寬容 | 이한기 | 2024.04.22 | 33 |
| 427 | 오우가五友歌/尹善道 | 이한기 | 2024.03.26 | 33 |
| 426 | 겸손謙遜해야 할 이유 | 이한기 | 2024.02.27 | 33 |
| 425 | 새해 아침의 기도 - 김 남조 - Happy New Year ! | 송원 | 2024.01.04 | 33 |
| 424 | 일을 꾸미지 말라 | 이한기 | 2024.07.06 | 32 |
| 423 | 명언名言 일별 一瞥 | 이한기 | 2024.04.29 | 32 |
| 422 | 인생(人生)의 Rival | 이한기 | 2024.04.16 | 32 |
| 421 | 미라보 다리 -아폴리네르- | 관리자 | 2024.04.14 | 32 |
| 420 | 이른 봄의 시/천양희 | 이한기 | 2024.02.20 | 32 |
| 419 | Sequoia(미국 삼杉나무) | 이한기 | 2024.02.18 | 32 |
| 418 | 뒤집어 보면 | 이한기 | 2024.01.26 | 32 |
| 417 | 음주(飮酒) | 이한기 | 2024.01.18 | 32 |
| 416 | 중요(重要)한 것 | 이한기 | 2024.01.14 | 32 |
| 415 | 평상(平床)/반칠환 | 이한기 | 2024.06.24 | 31 |
| 414 |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 이한기 | 2024.06.15 | 31 |
| 413 | 가시/정호승 | 이한기 | 2024.06.09 | 31 |
| 412 | 절영지회(絶纓之會) | 이한기 | 2024.05.30 | 31 |
| 411 | 열바다 | 이한기 | 2024.04.27 | 31 |
| 410 | 삶, 이별, 죽음- 인도 록파족 | 관리자 | 2024.04.15 | 31 |
| 409 | 매화梅花 / 매화梅花 | 이한기 | 2024.03.07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