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박경리
보름 전야
불끄고 잠자리에 들다가
환한 창문
보름달을 느꼈다.
대보름 아침
연탄을 갈면서
닭 모이를 주면서
손주네 집에서는 오곡밥을
먹었을까
자멱질하듯
시시로 떠오르는 생각
차 타면 몇십분에 가는 곳
멀고도 멀어라
글을 쓰다가
말라 빠진 날고구마 깨물며
슬프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2 | 마음(心) 일별一瞥 | 이한기 | 2024.02.26 | 34 |
| 171 | 미국해군의 항공모함 | 이한기 | 2024.02.28 | 34 |
| 170 | 삶은 고해苦海 | 이한기 | 2024.03.06 | 34 |
| 169 | Indian Celt족 기도문 | 이한기 | 2024.03.16 | 34 |
| 168 | 하나에서 열까지 | 이한기 | 2024.06.01 | 34 |
| 167 | 영웅본색(英雄本色) | 이한기 | 2024.06.14 | 34 |
| 166 | 강설江雪/유종원柳宗元 | 이한기 | 2024.01.26 | 36 |
| 165 | 저물녘/박정원 | 이한기 | 2024.02.15 | 36 |
| 164 | '!'(계승階乘, Factorial) | 이한기 | 2024.02.18 | 36 |
| 163 | 벽상壁上에 걸린 칼이 | 이한기 | 2024.02.23 | 36 |
| 162 | 세상 일(事) | 이한기 | 2024.03.01 | 36 |
| 161 | 인생人生 | 이한기 | 2024.03.08 | 36 |
| 160 | 봄을 기다림(待春)/杜甫 | 이한기 | 2024.03.21 | 36 |
| 159 | Arizona 와 Utah 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해 보세요 | 관리자 | 2024.01.31 | 37 |
| 158 | 신 사임당과 허 난설헌 | 이한기 | 2024.02.24 | 37 |
| 157 | 시인詩人은 무엇인가 | 이한기 | 2024.02.26 | 37 |
| 156 | 딱 두 가지만 걱정해라 | 이한기 | 2024.03.02 | 37 |
| 155 | 채명신 장군의 비밀 | 이한기 | 2024.06.15 | 37 |
| 154 | 2021년 3월 모임기록 | keyjohn | 2021.03.15 | 38 |
| 153 | 봉사奉仕라는 가면假面 | 이한기 | 2024.02.14 | 3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