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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제 77장

이한기2024.07.01 07:23조회 수 17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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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道德經) 제 77장

 

하늘의 도(道)는

마치 활시위를 당기고

놓는 것과 같구나!

높은 것은 누르고

낮은 것은 들어 올리며

남으면 덜어내고

부족하면 채워준다.

이렇듯 하늘의 도(道)는

남는 데서 덜어내고

부족한 데를 채워준다.

 

인간의 도(道)는

그러하지 않아서부족한

데서 덜어내어

넘쳐나는 곳에

바치는구나!

 

그 누가 남는 것을

덜어내

부족한 곳에

보태겠는가?

오직 하늘의 도(道)를

본받는 사람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善)한

일을 하였더라도 

그 공(功)을

소유(所有)하지 않고

공을 이루었다고

자랑을 하지도 않는다.

오직 하늘의 도(道)를

지닌 사람만이

자신의 어짊(仁)을

밖으로 드러 내지 않는다.

 

- 노자(老子) -

 

<옮긴이  Note>

또 다른 반(半)의 시작

7월 초하루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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