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 | 과하지욕(胯下之辱) | 이한기 | 2024.05.28 | 30 |
129 | 웃음의 힘 | 관리자 | 2024.05.28 | 18 |
128 | 하이쿠(俳句, 배구) 감상 | 이한기 | 2024.05.29 | 25 |
127 | 기다려주는 사람 | 이한기 | 2024.05.29 | 24 |
126 | 소풍같은 인생 - 추가열- | 관리자 | 2024.05.30 | 12 |
125 |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 관리자 | 2024.05.30 | 16 |
124 | 도척지견(盜拓之犬) | 이한기 | 2024.05.30 | 25 |
123 | 절영지회(絶纓之會) | 이한기 | 2024.05.30 | 31 |
122 | 아프레 쓸라 (Apres cela) | 관리자 | 2024.05.30 | 12 |
121 | 트바로티 김호중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는 일 | 관리자 | 2024.05.30 | 22 |
120 | 나그네 | 관리자 | 2024.05.30 | 15 |
119 |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 관리자 | 2024.05.30 | 321 |
118 |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 오는 6월 30일까지 | 관리자 | 2024.05.30 | 24 |
117 | 하나에서 열까지 | 이한기 | 2024.06.01 | 38 |
116 | 수도거성(水到渠成) | 이한기 | 2024.06.01 | 45 |
115 | 내가 좋아하는 사람 | 이한기 | 2024.06.04 | 25 |
114 | 6월의 시 모음 | 관리자 | 2024.06.05 | 16 |
113 | 동방의 등불 -타고르- | 관리자 | 2024.06.06 | 17 |
112 | 현충일-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을 기억하겠습니다 | 관리자 | 2024.06.06 | 14 |
111 |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 관리자 | 2024.06.06 | 20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