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 |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 관리자 | 2024.01.14 | 13 |
129 |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이한기 | 2024.01.05 | 79 |
128 | 빈 집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3 |
127 | 경쟁(競爭)?, 교감(交感)? | 이한기 | 2024.01.12 | 26 |
126 | 대학 시절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5 |
125 | 질투는 나의 힘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7 |
124 | 개여울 - 김 소월 | 관리자 | 2024.01.11 | 18 |
123 |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 관리자 | 2024.05.17 | 10 |
122 | 엄마 걱정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1 |
121 |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20 |
120 | 삼천갑자 동방삭 | 이한기 | 2024.02.09 | 22 |
119 | 풀꽃 1, 외 - 나태주 시인 | 관리자 | 2024.01.14 | 25 |
118 | 도덕경(道德經) 제81장 | 이한기 | 2024.07.14 | 11 |
117 | 법성게(法性偈)[발췌(拔萃)] | 이한기 | 2023.10.19 | 70 |
116 |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2 |
115 | 겸손謙遜해야 할 이유 | 이한기 | 2024.02.27 | 33 |
114 |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4 |
113 | 효도孝道 | 이한기 | 2024.02.20 | 25 |
112 | 2021 4월 정기모임 결과 보고 | keyjohn | 2021.04.12 | 50 |
111 | [림삼의 초대시] 빗속의 해후 | 관리자 | 2024.04.29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