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관리자2024.02.21 01:17조회 수 14댓글 0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검색 정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4월에는 목필균	관리자	2024.04.02	11
120	봄이 오면 - 이 해인-	관리자	2024.03.24	11
119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관리자	2024.03.15	11
118	[내 마음의 시] 이별 그리고 사랑	관리자	2024.03.10	11
117	사랑의 향기 풍기는 사람	관리자	2024.03.05	11
116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 이 해인-	관리자	2024.02.21	11
115	문예감성이 배출한 김봄서 시인 파키스탄 진출	관리자	2024.02.21	11
114	The $105 Trillion World Economy	관리자	2024.02.13	11
113	돌맹이 하나 - 김 남주-	관리자	2024.01.29	11
112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관리자	2024.01.14	11
111	탈무드 인맥관리 17계명	관리자	2024.01.14	11
110	떠도는 자의 노래 - 신 경림-	관리자	2024.01.12	11
109	칼 국수 - 김 종재 -	관리자	2024.01.12	11
108	배웅 - 노노족 김상호-	관리자	2024.01.08	11
107	웰빙 - 한 백양- : 신춘문예 - 시 [2024 신년기획]	관리자	2024.01.02	11
106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1
105	그 사이에 - 정 현종-	관리자	2024.01.01	11
104	제65회 대학문학상 시 부문 심사평 - 착시와 패턴 심사평 포함	관리자	2023.12.04	11
103	‘아낌없이 주는 나무’ 뒤에 숨은 기가 막히고 속이 뚫리는 156편의 시+그림	관리자	2023.12.02	11
102	6월의 시 모음	관리자	2024.06.0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