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 꽃 - 박 재하-

관리자2024.04.08 15:32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아무 꽃

 

- 박 재하-

 

밪꽃 핀 4월의 거리에

꽃인듯 아니듯한 핀 꽃

 

마치 그 누구도 관심없는

길 모퉁이 한켠에 앉아있는 꽃

 

노는 아이들 발에 밟혀

그나마핀 그 꽃 보이지 않고

 

아이들 밟고간 그 자리에

알 수 없는 씨를 뿌리고 갈까?

 

아무 꽃이나 또 피게..

 

 

 

2024년 4월 7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9 필라델피아를 끝으로 7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관리자 2024.03.20 8
468 NYT 이어 美비평가도 격찬한 한국詩 대모 김혜순 작가 관리자 2024.03.24 8
467 [마음이 머무는 詩] 삼월에 오는 눈-나태주 관리자 2024.04.08 8
466 겨울비 내리는 애틀랜타에서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8
465 할미꽃 (白頭翁) 관리자 2024.04.10 8
464 47년 전통 이상문학상 운영사 바뀐다 관리자 2024.04.24 8
463 [림삼의 초대시] 빗속의 해후 관리자 2024.04.29 8
462 쑥스러운 봄 - 김병중- 관리자 2024.05.03 8
461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관리자 2024.05.05 8
460 제1회 김재윤문학상 제정...제주 초·중학생 시(詩) 공모 관리자 2024.05.09 8
459 2024년 5월 27일 메모리알 데이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관리자 2024.05.27 8
458 트바로티 김호중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는 일 관리자 2024.05.30 8
457 나그네 관리자 2024.05.30 8
456 현충일-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관리자 2024.06.06 8
455 양대박 창의 종군일기 관리자 2024.06.16 8
454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한기 2024.06.26 8
453 악의 평범성/지은경 이한기 2024.07.02 8
452 늙어가는 모든 존재는 모두 비가 샌다 송원 2023.12.03 9
451 소월에 대하여 관리자 2023.12.04 9
450 더 깊이 사랑하여라 - J. Gaolt- 관리자 2023.12.04 9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