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관리자2024.02.14 15:33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eihwanny&logNo=221368334610&proxyReferer=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If thou must love me)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다른 아무것도 아닌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세요.

“난 그녀의 미소 때문에, 외모 때문에,

상냥스러운 말투 때문에, 내 생각과 잘 어울리는

재치 있는 생각 때문에, 어느 날

즐겁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러한 것들은 스스로 변하거나,

당신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그렇게 엮인 사랑은 또 그렇게 풀릴지도 모릅니다.

내 뺨에 눈물을 닦아 주고픈 그대의 연민 때문에

나를 사랑하지도 마세요. 그대의 위로를 오래 받은 사람이

울기를 잊어버리면, 그대의 사랑을 잃을지도 모르니까요!

오로지 사랑만을 위해 나를 사랑해 주세요,

사랑의 영원함 속에서, 언제까지나 그대가 나를 사랑하도록.

 

 

If thou must love me, let it be for nought

Except for love’s sake only. Do not say

“I love her for her smile-her look-her way

Of speaking gently,-for a trick of thought

That falls in well with mine, and certes brought

A sense of pleasant ease on such a day-”

For these things in themselves, Beloved, may

Be changed, or change for thee,-and love, so wrought,

May be unwrought so. Neither love me for

Thine own dear pity’s wiping my cheek dry:

A creature might forget to weep, who bore

Thy comfort long, and lose thy love thereby!

But love me for love’s sake, that evermore

Thou mayst love on, through love’s eternity.

 

 

2024년 2월 14일 발렌타인스 데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2 봄꽃을 보니 - 김 시천- 관리자 2024.04.20 21
321 "다름" 과 "틀림 관리자 2024.03.22 21
320 *천국은 어디에 있나요? - Where is heaven?- 관리자 2024.03.03 21
319 한 평생 관리자 2024.02.13 21
318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세계의 명시 100선 관리자 2024.02.11 21
317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100선 관리자 2024.02.11 21
316 애틀랜타문학회, 2024년 어린이글짓기 대회 연다 관리자 2024.01.17 21
315 여기있다 - 맹재범 : 한겨울 냉면집에서 시를 썼다···2024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들 관리자 2024.01.15 21
314 [하이쿠}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이라는 걸 모르다니! 관리자 2024.01.08 21
313 새들은 이곳에 집을 짓지 않는다 - 이성복- 관리자 2024.01.02 21
312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관리자 2024.01.01 21
311 서로 사랑하십시오. 진정한 사랑은 이것 저것 재지 않습니다. 그저 줄 뿐입니다 관리자 2023.12.08 21
310 화격(花格)과 품격(品格) 이한기 2024.07.21 20
309 천만매린(千萬買鄰) 관리자 2024.06.27 20
308 자율주행차 양산나선 中… 美보다 먼저 상용화시대 연다[글로벌 리포트] 관리자 2024.06.16 20
307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2 관리자 2024.05.13 20
306 47년 전통 이상문학상 운영사 바뀐다 관리자 2024.04.24 20
305 권오석 씨, 조지아대한체육회장 연임 관리자 2024.04.18 20
304 민들레 홀씨 / 조광현 이한기 2024.04.04 20
303 복福과 축복祝福 이한기 2024.04.01 2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3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