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진달래꽃 김소월

관리자2024.06.27 15:24조회 수 1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3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7
552 봄이 오면 - 이 해인- 관리자 2024.03.24 7
551 지금 읽으면 좋은 봄 시 관리자 2024.03.27 7
550 4월의 환희 - 이 해인- 관리자 2024.04.11 7
549 사랑에 답함 - 나태주 관리자 2024.04.23 7
548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관리자 2024.05.17 7
547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관리자 2024.05.17 7
546 이정무 이정자 문우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관리자 2024.05.24 7
545 2024년 5월 22일 세상 떠난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고두현의 아침 시편] 관리자 2024.05.27 7
544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관리자 2024.05.30 7
543 102세 美참전용사,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 참석 길에 숨져 관리자 2024.06.07 7
542 Happy Father's Day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061624 관리자 2024.06.16 7
541 말(馬) 이한기 2024.07.07 7
540 하얀 거짓말 관리자 2024.07.03 7
539 시간의 그늘 - 정 현종- 관리자 2024.01.01 8
538 빈 집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8
537 엄마 걱정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8
536 남해금산 - 이 성복- 관리자 2024.01.02 8
535 떠도는 자의 노래 - 신 경림- 관리자 2024.01.12 8
534 행복한 존재 - 김 은주- 관리자 2024.01.13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