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연암박지원

이한기2024.04.11 11:58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연암 박지원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                   

 

우리 형님 얼굴 수염

누구를 닮았던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면

우리 형님 쳐다봤네!

 

이제 형님 그리우면

어드메서 본단 말고!

 

두건 쓰고 옷 입고 가

냇물에 비친 나를 보아야겠네!

 

  *1787년 정조11년*

형의 죽음을 애도하며

       - 연암 박지원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 사랑굿 - 김초혜 관리자 2024.06.16 9
185 유은희 시 ‘밥’ < 문태준의 詩 이야기 > 관리자 2024.06.16 9
184 웃음의 힘 관리자 2024.05.28 9
183 태권도 & K-Pop Festival 7년만에 재개 관리자 2024.05.28 9
182 우생마사 (牛 生 馬 死) 관리자 2024.05.01 9
181 권오석 씨, 조지아대한체육회장 연임 관리자 2024.04.18 9
180 [나태주의 풀꽃 편지] 오래 살아남기 위하여 관리자 2024.04.18 9
179 [축시] 겹경사 - 효천 윤정오 관리자 2024.04.04 9
178 인정人情/왕유王維 이한기 2024.04.07 9
177 마음의 길 관리자 2024.03.14 9
176 *천국은 어디에 있나요? - Where is heaven?- 관리자 2024.03.03 9
175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관리자 2024.03.03 9
174 Happy Valentin's Day ! 반달 - 정연복- 송원 2024.02.14 9
173 함께라서 행복하다 - 이 강흥- 관리자 2024.02.13 9
172 그리움으로 피고, 지고.. 관리자 2024.02.09 9
171 향수 - 정지용- 관리자 2024.02.03 9
170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9
169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9
168 좋은 사람 관리자 2024.01.18 9
167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관리자 2024.01.16 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