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2/26/KUMFSU4LQVDXLFRONXABODCI7E/
글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윤 동주-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버려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저마다 생활을 외치오…… 싸우오.
왼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58 | [마음이 머무는 詩] 우리의 봄은-윤석산 | 관리자 | 2024.04.08 | 14 |
| 257 | 아무 꽃 - 박 재하- | 관리자 | 2024.04.08 | 16 |
| 256 | 핫핑크 철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관리자 | 2024.04.08 | 11 |
| 255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on 040724 | 관리자 | 2024.04.08 | 23 |
| 254 | 아침 이슬 (영혼의 물방울) 아해 김태형 | 관리자 | 2024.04.08 | 4 |
| 253 | [책&생각]나는 이제 달리지 않고 누워 있다 | 관리자 | 2024.04.08 | 10 |
| 252 | 겨울비 내리는 애틀랜타에서 김태형 | 관리자 | 2024.04.08 | 8 |
| 251 | 그대들이시여! (조선왕조실록 독후감) -아해 김태형- | 관리자 | 2024.04.08 | 14 |
| 250 | 시인 나태주가 말하는 어른, “잘 마른 잎 태우면 고수운 냄새 나” | 관리자 | 2024.04.09 | 8 |
| 249 | 할미꽃 (白頭翁) | 관리자 | 2024.04.10 | 10 |
| 248 | [태평로] 김혜순 시인이 세계에 쏘아 올린 한국詩 | 관리자 | 2024.04.10 | 13 |
| 247 |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연암박지원 | 이한기 | 2024.04.11 | 25 |
| 246 | 4월의 환희 - 이 해인- | 관리자 | 2024.04.11 | 12 |
| 245 | 중용中庸의 덕德 | 이한기 | 2024.04.12 | 15 |
| 244 | 어느 노老교수의 이야기 | 이한기 | 2024.04.12 | 24 |
| 243 | 어미 오리와 22마리의 새끼오리들 | 관리자 | 2024.04.14 | 10 |
| 242 | 익모초(益母草) 를 선물로 드립니다 | 관리자 | 2024.04.14 | 13 |
| 241 | 이외순 회원님의 감나무와 텃밭 구경하세요 | 관리자 | 2024.04.14 | 14 |
| 240 | ‘주주들 난리 났다’ 테슬라 최신 자율주행, 상상 초월 근황 | 관리자 | 2024.04.14 | 8 |
| 239 | 회원 여러분 가능하시면 웹싸이트에 마련된 각자의 글방에 자작글을 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관리자 | 2024.04.14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