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별곡
고천 김현성
봄볕은
아지랑이 휘파람 불며
살포시 달려와
강둑 버들가지 흔들어
솜사탕 터트렸네
봄날은
스치듯 지나기 심심해
릴레이 줄펀치 날리듯
여기저기 꽃망울
터뜨려 놓고 도망가니
새봄아
잠깐 왔다 갈 거며
차라리 오지나 말 거지
애꾸 준 나이테 숫자만
하나 늘려놓고 가니
봄아 기왕 온 김에
사랑과 행복의 씨앗
가득 뿌려두고 가거라
계절 보내기 아쉬움
열정 다해 가꿔보련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21 | 명언(名言) | 이한기 | 2024.06.27 | 16 |
| 320 | 호국영웅 | 이한기 | 2024.05.25 | 16 |
| 319 | 하이쿠(俳句, 배구) 감상 | 이한기 | 2024.05.29 | 16 |
| 318 | 도척지견(盜拓之犬) | 이한기 | 2024.05.30 | 16 |
| 317 | 여섯 가지 도둑 | 이한기 | 2024.05.28 | 16 |
| 316 | 오직 나만을 위해 있어 주오 | 이한기 | 2024.05.17 | 16 |
| 315 | 생육生育 | 이한기 | 2024.04.17 | 16 |
| 314 | 어느 노老교수의 이야기 | 이한기 | 2024.04.12 | 16 |
| 313 | 선물 / 나태주 | 이한기 | 2024.04.05 | 16 |
| 312 | [축시]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 淸風軒- | 관리자 | 2024.04.04 | 16 |
| 311 | 상선약수上善若水 | 이한기 | 2024.04.08 | 16 |
| 310 | "다름" 과 "틀림 | 관리자 | 2024.03.22 | 16 |
| 309 | 시력 60년 신달자 시인 위로의 언어들1 | 관리자 | 2024.02.09 | 16 |
| 308 | 풀꽃 시인 부부 | 관리자 | 2024.01.14 | 16 |
| 307 | [아메리카 NOW] 여야 정쟁 사라진 로잘린 카터 여사 장례식을 보면서1 | 관리자 | 2023.11.30 | 16 |
| 306 | 평상(平床)/반칠환 | 이한기 | 2024.06.24 | 15 |
| 305 | K2-18B | 이한기 | 2024.06.13 | 15 |
| 304 | 두 사람의 선택 | 이한기 | 2024.06.23 | 15 |
| 303 | 가시/정호승 | 이한기 | 2024.06.09 | 15 |
| 302 | 예수님의 학력 | 이한기 | 2024.05.22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