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나무
배형준
텃밭 가장자리
탱자나무 사이사이로
모진 세상살이 견디며
자식들 위해
죽음도 불사한 *희생으로
핏빛보다 진한 보라색꽃 피워 올리느라
피눈물을 울담에 심으셨네
* 구기자나무의 꽃말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구기자라 한다.
보라색에 내포된 의미는 희생과 봉사정신이다.
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
구기자나무
배형준
텃밭 가장자리
탱자나무 사이사이로
모진 세상살이 견디며
자식들 위해
죽음도 불사한 *희생으로
핏빛보다 진한 보라색꽃 피워 올리느라
피눈물을 울담에 심으셨네
* 구기자나무의 꽃말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구기자라 한다.
보라색에 내포된 의미는 희생과 봉사정신이다.
참으로 표현력이 시원스런 님의 글입니다
배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면 만가지 생각이 교차 됩니다
고생하시던 부모님 생각 앞뜰에 가시로 뒤 엉켜 있던 탱자나무.
사이로 작은 골프 공처럼 생긴 열매를 따다가 가시에 찔렸던 어린시절 도 생각이 납니다
고달픈 이민생활에 글을 쓸수 있고 글로서 한 가족이 될수 있는 문학회 회원임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차로도 마시는 구기자는 집이나 경작지의 울타리로 심은 탱자나무 노간주나무 주위에 많이 자생을 합니다.
간식거리도 많지 않았던 어릴 때에 야생의 과일을 많이 따서 먹었지요.
열매 모양이 꼭 눈물방울 같은 이미지로 보이지요.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9 | 질문 시/ 나태주 시평/김현욱8 | 2022.09.22 | 98 |
48 | 코로나 19와 우리는8 | 2022.05.04 | 76 |
47 | 태산목이 전하는 향기12 | 2022.03.01 | 77 |
46 | 물봉선화8 | 2022.02.14 | 65 |
45 | 흔들리는 쥐똥나무12 | 2022.02.04 | 52 |
44 | 콩짜개란11 | 2022.02.02 | 54 |
43 | 시와 시평, 서시 / 시 나석중, 시평 최한나4 | 2022.02.02 | 40 |
42 | 시와 시평 "칸나를 위한 변명"10 | 2022.01.26 | 75 |
41 | 풍접초7 | 2022.01.22 | 32 |
40 | 부레옥잠화10 | 2022.01.17 | 51 |
39 | 쇠비름6 | 2022.01.10 | 45 |
38 | 너도바람꽃이 전하는 말 | 2019.06.10 | 59 |
37 | 너도바람꽃 | 2019.06.10 | 72 |
36 | 만두2 | 2019.01.22 | 78 |
35 | 생강꽃 | 2019.01.22 | 66 |
34 | 도라지꽃2 | 2019.01.16 | 130 |
33 | 등골나물꽃 | 2019.01.16 | 70 |
32 | 유홍초꽃 | 2019.01.16 | 43 |
31 | 꽃향유2 | 2018.11.02 | 2926 |
30 | 시계초꽃2 | 2018.10.15 | 7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