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손님이 적지만
추억이 많이 찾아 오니 그리 손해는 아니다.
*글쓴이 노트
폭풍 전야처럼
성탄절 전주는 샤핑을 미루는 심리 탓인지
오히려 한가하다.
비까지 추적거리니 한가함이 더하지만
이런 저런 추억들을 떠 올리며 애써 위로해 본다.
송년회 때 문우님이 연주한 '명태'도
벌써 추억 조각이 되어 자리 잡았다.
https://youtu.be/AXs6ln9PZUM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비 오는 날은 손님이 적지만
추억이 많이 찾아 오니 그리 손해는 아니다.
*글쓴이 노트
폭풍 전야처럼
성탄절 전주는 샤핑을 미루는 심리 탓인지
오히려 한가하다.
비까지 추적거리니 한가함이 더하지만
이런 저런 추억들을 떠 올리며 애써 위로해 본다.
송년회 때 문우님이 연주한 '명태'도
벌써 추억 조각이 되어 자리 잡았다.
https://youtu.be/AXs6ln9PZUM
추억을 부의 일부로
생각하는 '호연지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늘 건승,다복하시길!!!
돈으로 의식주를 해결하지만 ,
돈으로 안되는 것들-정신의 고단함 감정의 혼돈, 의식의 피폐 -같은 것들은
추억 한조각이 실마리가 되어 순화되는 경험들 있으시죠?
오랫만에 만나 본 시인님의 하이쿠
비 오는 날의 한 모티브가 여러 생각을 가져오게 합니다
우리네 삶의 한 장면, 현실과 낭만을 섞어가며 사는.
땅바닥엔 힘있게 튀어오르는 빗줄기
허공에 매달린 하루가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면
그러나 아침은 늘 새롭습니다
추억을 불러오는 "명 태" 잘 들었습니다
설윤 선생님 반가워요. 지난번 출판기념일에 빈 자리가 썰렁했다면
댓글로 돌아와 훈훈해 졌습니다. 종종 따뜻함을 전해 주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이리 소감 나누는 것으로
글쓰는 연습과 일상의 힐링을 겸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임시인님의
시제와 어울리는 짧지만 긴여운이 남는 시 즐감!
이런 글 쓸 날이 올 것 같습니다 ^^
'가슴이 떨려서 사랑인줄 알았건만
진단 결과 부정맥'
'펜과 종이를 찾는 도중에
쓸 문장을 까먹어'
이 아름다운 허망을 어쩔거나 .......
제로섬의 시, 짧지만 여운으로 긴 감상을 하게 됩니다
석촌님의 가슴이 떨려서 사랑인줄 알았다가 부정맥의 진단을 받았다는 표현도
놀랍기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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