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겨울비 내리는 애틀랜타에서 김태형

관리자2024.04.08 17:49조회 수 8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비 내리는 애틀랜타에서

 

김 태형

 

 

봄소식 수선화 오를 때까진

꽁꽁 언 ㄴㄴ과 밭 썰매를 타던

쌓인 눈 골목길 터널을 뚫던

개구쟁이 친구들 생각한다

 

자정 넘어 눈 비비고 서울을 떤

오대산 오름길 눈 덮인 비로봉

머리 위 쏟아지는 별들을 헤아리던

정다운 그님도 생각난다

 

젊음에 떠나 40 성상 이어온 애틀랜타

겨울 아닌 겨울 찬비만 내리면

산골마을 오두막 나타샤와 흰 당나귀

푹푹 눈 내리는 겨울을  그리워한다

 

 

 

2024년 4월 8일 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1 4월에는 목필균 관리자 2024.04.02 11
500 아무 꽃 - 박 재하- 관리자 2024.04.08 11
499 분양 받으신 약초중 이외순 문우님 과 장붕익 문우님의 약초 상황입니다 관리자 2024.04.29 11
498 건강하게 사는 법 관리자 2024.05.17 11
497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관리자 2024.05.17 11
496 2024년 5월 27일 메모리알 데이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관리자 2024.05.27 11
495 태권도 & K-Pop Festival 7년만에 재개 관리자 2024.05.28 11
494 시를 쓰는 바보 이한기 2024.06.26 11
493 소월에 대하여 관리자 2023.12.04 12
492 12월엔.... 송원 2023.12.21 12
491 행복한 존재 - 김 은주- 관리자 2024.01.13 12
490 좋은 사람 관리자 2024.01.18 12
489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12
488 2024년 인간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 관리자 2024.01.19 12
487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12
486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관리자 2024.01.22 12
485 민족대표 한용운 선생… '님의 생가'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6 12
484 노후찬가(老後讚歌) 관리자 2024.01.29 12
483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관리자 2024.02.14 12
482 당신이 원하신다면 - 기욤 아폴리네르- 관리자 2024.02.22 1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3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