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11] 꽃을 따르라

관리자2024.03.20 11:39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3/18/QDTRB3V4FVG65MNZ6ZJTSKJYJM/

 

기사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꽃을 따르라

 

-정호승(1950-)

 

돈을 따르지 말고

꽃을 따르라

 

봄날에 피는 꽃을 따르지 말고

봄날에 지는 꽃을 따르라

 

벚꽃을 보라

눈보라처럼 휘날리는 꽃잎에

봄의 슬픔마저 찬란하지 않으냐

 

돈을 따르지 말고

지는 꽃을 따르라

 

사람은 지는 꽃을 따를 때

가장 아름답다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1 "스파 월드"는 휴스턴 주류 언론에서도 자주 취재할 정도로 명소 관리자 2024.03.15 21
340 착한 사람 이한기 2024.03.04 21
339 선善과 마음(心) 이한기 2024.03.05 21
338 한 평생 관리자 2024.02.13 21
337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세계의 명시 100선 관리자 2024.02.11 21
336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100선 관리자 2024.02.11 21
335 도서출판 문학공원, 김영수 시인의 ‘탐라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펴내 관리자 2024.01.29 21
334 민족대표 한용운 선생… '님의 생가'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6 21
333 여기있다 - 맹재범 : 한겨울 냉면집에서 시를 썼다···2024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들 관리자 2024.01.15 21
332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 2024.01.09 21
331 [하이쿠}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이라는 걸 모르다니! 관리자 2024.01.08 21
330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21
329 [아메리카 NOW] 여야 정쟁 사라진 로잘린 카터 여사 장례식을 보면서1 관리자 2023.11.30 21
328 천만매린(千萬買鄰) 관리자 2024.06.27 20
327 아리랑 이한기 2024.06.26 20
326 시와 시조/김성덕 이한기 2024.06.24 20
325 마지막 5분 이한기 2024.06.25 20
324 델타항공이 띄우는 ‘애틀랜타’… 한국인 美 여행 ‘핫플’ 거듭나 관리자 2024.06.10 20
323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20
322 바람과 햇살과 나 - 시바타 토요- 송원 2024.03.03 2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3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