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생人生

이한기2024.03.08 12:28조회 수 40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인생人生

           

노후의 친구는

1. 가까이 사는 친구가

좋고

2. 자주 만날 수 있어야

하며

3. 취미나 종교가 같으면

더 좋다

 

유수불복회(流水不復回)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난재심(行雲難再尋)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두상설(老人頭上雪)

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흰 눈은...

 

춘풍취불소(春風吹不消)

봄 바람이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

 

춘진유귀일(春盡有歸日)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노래무거시(老來無去時)

늙음은 한 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춘래초자생(春來草自生)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청춘유불주(靑春留不住)

젊음은 붙들어도

머물지 않네

 

 화유중개일(花有重開日)

꽃은 다시 피는

날이 있으나

 

인생갱소년(人生更少年)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

 

산색고금동(山色古今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으나

 

인심조석변(人心朝夕變)

    사람의 마음은

아침과 저녁으로

변하네...

 

화향백리 (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인향만리 (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네...

 

 - 좋은글 中에서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1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3
460 My life has been the poem.... 관리자 2024.01.09 13
459 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시 - 솟아오른 지하 황주현 관리자 2024.01.11 13
458 국수 - 백석- 관리자 2024.01.12 13
457 1 월 관리자 2024.01.16 13
456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관리자 2024.01.16 13
455 김소월 개여울 해설 관리자 2024.01.29 13
454 동백꽃 지는 날 - 안도현- 관리자 2024.01.30 13
453 나를 좋아하기 연습 관리자 2024.01.31 13
452 어머님 생각 - 신사임당- 관리자 2024.02.08 13
451 그리움으로 피고, 지고.. 관리자 2024.02.09 13
450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13
449 인정人情/왕유王維 이한기 2024.04.07 13
448 그대들이시여! (조선왕조실록 독후감) -아해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13
447 이외순 회원님의 감나무와 텃밭 구경하세요 관리자 2024.04.14 13
446 회원 여러분 가능하시면 웹싸이트에 마련된 각자의 글방에 자작글을 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리자 2024.04.14 13
445 친구야 너는 아니? - 이 해인- 관리자 2024.04.16 13
444 김지수 "멋진 질문을 필요없다" 관리자 2024.05.07 13
443 2024년 5월 11일 스와니서 아시안 문화축제 열려 관리자 2024.05.11 13
442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2 관리자 2024.05.13 13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3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