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교행(貧交行)
翻手作雲覆手雨(번수작운복수우)
손바닥을 위로 펴면 구름이 되고
엎으면 비가 되나니
紛紛輕薄何須數(분분경박하수수)
이런 경박(輕薄)한 사람
어찌 이루 다 헤아릴 수 있으리
君不聞管鮑貧交(군불문관포빈교)
그대는 들어보지 못했는가
관포(管鮑)의 가난한 시절의 사귐을
此道今人棄如土(차도금인기여토)
그런 도리(道理)를 지금 사람은
흙처럼 여기네!
- 杜甫(두보) -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시(詩).
*管鮑貧交(관포빈교)
管仲(관중)과 포숙아(鮑淑牙)의
가난했던 시절의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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