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블라우스가 생겼다.
피아노 배우시는 교회 목사 사모님이 하는하늘한 짙은 초록빛 블라우스를 옷걸이채 들고 오셨다.
한국에서 지인이 보내주셨다는데 좀 커서 가져오셨다고.
이게 왠 떡이냐...
내게도 조금은 커보이지만 냉큼 받아들고 고맙다는 인사부터 한다.
딱 맞는 레깅스를 신으면 완벽한 봄나들이 옷이 될것같다.
아침부터 불노소득이 생겼다.간밤에 꿈을 잘 꾸었나보다.
지난주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하실 때 올해는 주는 삶이 되라고 하셨는데...
쩝.
또 받았네, 그래도 좋다. 선물은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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