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올케
리마인드웨딩 사진을 보냈더라구요
엊저녁에
왜 슬그머니 심술이 나던지요
이 속물근성
나의 큰올케는 나보다 어른같습니다
나보다 훨씬 어린데요
그게 더 심술이 나지만
사람이 그렇게 진중할 수가 없어요
타고 난거죠
한복을 만드는 장인이예요
그보다 한가정을 잘 꾸린 장인이지요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를
또 극진히 모시는 며느리구요
풍족치 않은 집에 시집와서
금쪽같은 아들 둘 낳고
조선시대 여자처럼 남편을 섬기는 여자
요즘 그런 여자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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