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시인의 마을

아이얼굴2015.04.13 20:51조회 수 59댓글 0

    • 글자 크기

          시인의 마을              

                                              조동안

같은 조지아에 다른 세상인가

i-85, i-285, i-20를 거쳐

Douglasville에서

4708 Waverly Walk

입구까지 마중 나온

누렁 송아지와 흰둥이 할배

요소마다 아자리아 잔치 열리고,

눈 앞에 펼쳐진

태극기와 성조기의 조화

반갑게 맞이하는

낯익은 여인의 환한 미소

집안 구석구석

고향에 향기 심어 놓고,

여기저기 곳곳마다

삶의 역사 그려 넣고,

어디를 둘러봐도

가족의 정 넘쳐 흘러

찾아온 객 마음 잡아

넋 놓고 있을 새

어떻게 들어왔나

시심으로 가득 찼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 수원수구 (誰怨誰咎) 2018.08.14 50
67 실제상황 2018.08.13 50
66 사랑으로 2015.03.16 50
65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2021.11.27 49
64 저 녁1 2021.11.23 49
63 시인의 마을22 2020.02.09 49
62 청첩 2019.04.26 49
61 아가야 2018.04.14 49
60 여 름2 2017.09.02 49
59 개기일식 2017.08.31 49
58 7월, 여름 2017.07.20 49
57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48
56 아들아! 2018.09.10 48
55 오리털 파카5 2018.03.24 48
54 휴일1 2017.05.09 48
53 아 침1 2021.11.23 47
52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47
51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47
50 봄1 2015.03.16 47
49 원죄 2021.01.18 4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