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깡통

아이얼굴2017.11.15 20:28조회 수 44댓글 0

  • 1
    • 글자 크기
20150726_190222.jpg

      

        깡   

 

                             조동안

 

미련스러이 살자

미련스러이 살자

별것도 아닌게

똑똑한 하며 살다가

놈한테 터지고

놈한테 터지니

온통 멍투성이가 되는구나

여기를 보아도

똑똑한

저기를 보아도

똑똑한 놈들뿐이라

말도 많고

따질 일도 많아지니

작은 머리속에

재워둘 것들 차고 넘쳐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 되가는 세상

차라리

미련스러이 살더라도

사람처럼 살고자 했더니

똑똑한

한소리가 마음에 걸리네

처럼 사는게 사람이냐

못하는 짐승이지”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사명 2015.04.29 60
167 휴일1 2017.05.09 46
166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98
165 혼자 사는 연습4 2021.11.26 68
164 행복한 아내7 2022.02.19 61
163 할아버지8 2021.11.20 61
162 하얀달 2015.04.14 68
161 하얀눈 검은눈12 2022.01.07 51
160 풍랑2 2021.01.16 51
159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2022.07.15 54
158 편식 또는 과식4 2021.12.26 27
157 퍼즐1 2021.11.20 30
156 통증1 2017.07.20 51
155 토요일 아침3 2021.02.15 34
154 큰사랑 2017.05.09 68
153 코로나 191 2020.02.24 47
152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48
151 친구야 2015.04.14 69
150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2018.03.25 63
149 축복의 삶5 2018.05.13 55
첨부 (1)
20150726_190222.jpg
687.9KB / Download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