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석정헌2015.03.12 11:09조회 수 12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석정헌


우주의 신비를 누가 알까마는

어둑어둑 해 떨어지니

오늘은 이미 저물녁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사랑도 버리고

번뇌도 잊어버리고

허탈에 드러 누운 내 영혼은

허무에 젖어 껍데기 뿐인 남은 삶에

어두움에 쌓여 넘어온 지평을 돌아 보며

아직도 허접스런 욕망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발을 때지 못한다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 반짝이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9 허탈 2015.06.27 18
128 4 월 2015.04.15 18
127 황혼 4 2015.03.28 18
126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18
125 낡은 의자 2015.03.25 18
124 속죄 2015.03.04 18
123 만추 2023.11.10 17
122 독립기념일 2023.07.04 17
121 백목련 2015.12.19 17
120 가을 휘파람 2015.10.12 17
119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7
118 숨은 바람 2015.09.12 17
117 가는구나 2015.05.12 17
116 Tie 2015.05.12 17
115 인간 3 2015.05.08 17
114 떠나든 날 2015.05.02 17
113 나그네 2015.04.16 17
112 박꽃 2015.04.09 17
111 죽순 2015.03.22 17
110 그대 2015.03.19 17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