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ogo

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길 잃은 밤

2016.06.21 16:19

peter 조회 수:22

    [ 길 잃은 밤 ]

김 평 석

낯은 낯에게 말하고

밤은 어둠과 말한다.


빛은 나를 밝음으로 인도 하고

어둠은 나를 쾌적한 숙면으로 인도 한다.


밤이 길을 잃었다.

밤이 어둠을 잃고 헤매고 있다.


산업사회의 발전으로

삼교대 근무로 밤을 밝힌다.


닭장에도 대 낯 같이 밝다.

생산의 카태고리 이다.


밤의 빛은 공해로 온다.

온갖 질병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밤이 아파한다.

이제는 어둠을 돌려주자.


낯은 낯에게 말하게 하고

밤은 어둠과 말하게 하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 코스모스 [1] peter 2016.12.03 23
156 비행기 안에서 peter 2016.05.11 23
155 고난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 peter 2016.03.22 23
154 그 바다에 서면 peter 2015.08.15 23
153 April 4월 [1] peter 2018.04.13 22
152 플로리다 중부의 올랜도 를 발전 시킨 놀이공원 peter 2017.12.28 22
151 반쪽의 후회 peter 2017.08.01 22
150 오늘 [1] peter 2017.07.11 22
149 Tar Heels peter 2017.05.15 22
148 참 행복 peter 2016.12.28 22
147 나그네 peter 2016.07.01 22
146 peter 2016.06.23 22
» 길 잃은 밤 [1] peter 2016.06.21 22
144 시간의 발자국 소리 peter 2016.06.18 22
143 peter 2016.05.16 22
142 내 잔이 내게서 넘치나이다 peter 2016.01.08 22
141 아들의 졸업을 축하 하며 [1] peter 2016.01.08 22
140 오겹 줄의 사랑 peter 2019.05.02 21
139 단비 이고저 peter 2019.05.01 21
138 다시 쓰는 인생사 peter 2019.04.02 21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