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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눈을 잃은 새

2019.03.29 19:52

peter 조회 수:27

     [ 눈을 잃은 새 ]

                          김 평 석

나는 눈을 잃은 새

저 높은 하늘을 훨훨 날을 수 없네.

한번 비상 하면 다시는 땅에 않을 수 없을것 같아

가지 끝 꽉 조여 안고 조심 조심

쫑알쫑알 삐익삐익 슬픈 울음을 우네.


나는 눈을 잃은 작은 새

한 눈 감은 남은 눈 마져 잃으면

즐겨 찾는 나무가지도 분간 못 하리니

한 눈 마져 감고 앉아 슬픈 노래를 부르네.

잠간동안의 어두움이라 믿으며 .                                     


아! 주어진 그 무엇 하나

귀중하지 않은게 없네

이후로는 저 찬란히 떠오르는 

빛난 아침 해를 바라볼 수 있음에

더 많이 감사 해야지.


밤이면 어두운 밤 하늘을 수놓는

많은 별들 에게도

더 많이 감사 해야지

볼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

바라 보이는 모든 것들이 감사 인 것을.


나는 오늘 한 눈 잃은 

하늘을 맘껏 날지 못 하는 

잠깐 날개를 접은 한 마리 새되어

다시 훨훨 하늘을 날을 그 날을 위해

감사로 가득한 삶을 살아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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