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마 생 각
엄마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연령대 별로 정리해 보니
키가 자라는 만큼 아이들의
생각도 달라졌습니다.
ㆍ4살 : 엄마는 뭐든지 다 알아!
ㆍ8살 : 엄마는 정말 아는게많아
ㆍ12살 : 엄마가 뭐든지
다 아는 건 아니야
ㆍ14살 : 엄마는 아무것도 몰라
ㆍ16살 : 엄마가 뭔데?
ㆍ18살 : 엄마는 구닥다리야
ㆍ25살 : 엄마 말이
옳았을지도 몰라.
ㆍ35살 : 결정하기 전에
엄마한테 우선 물어보자.
ㆍ45살 :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
ㆍ70살 : 엄마한테 물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는 우리가
네 살 때도 엄마였고
일흔이 되었을 때도 여전히
우리의 엄마였다.
단지 우리가 맘대로
뭐든지 다 아는 엄마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구닥다리
엄마로 함부로 하고 외롭게
했을 뿐이다.
물어보고 싶을 때 물어볼
엄마가 없는 외로운 사람이
되고 나서야 그 것을
깨닫게 되다니
아무것도 몰랐던 것은
엄마가 아니라
실은 우리들이었다.
늘 이렇게
타이밍이 안 맞는다.
그때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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