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시골길
2017.11.09 15:50
[ 시골길 ]
(south mountain st park 가는 길 )
김 평 석
시골길을 달리면
마음이 포근해 진다.
도시의 아귀다툼 경쟁도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는 마음이 선한이들.
저 작고 초라한집에 사는 이
욕심도 없는 이 일것만 같다.
자연과 더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변화하는 모습따라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이들.
나도 오늘 만큼은
욕심을 내려놓고
몸도 마음도 낮아져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된다.
시골길은
평안 하다.
2017년 11월 05일
주일 흐리고 안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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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 돈 나갈일이 있는데
'시골길'을 읽노라니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각박한 세상이라
스스로 힐링하는 방법을 찾는것도
지혜같아요.
종교, 예술, 자연 ....
꺼리는 널려있으니
선택하는 용기만 있으면 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