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노래하는 영혼은 행복하다 - / 김복희
옛날부터 아름다운 꽃이었던 친구 현초야 !
이제 보니 더 높은 곳에 빛나는 별이 되었구나.
고운 꽃잎으로 피었던 우리들의 봄날은 갔지만
뿌리 깊은 나목으로 우뚝 선 친구가 되었구나.
너의 첫 사랑은 고운 맘 쏟아내는 노래였었지
영제들의 요람 서울대학교 음악과 수석합격!
그 자랑스러움도 다 숨겨놓고 산 너의 60년
누구에게 들킬까 너를 숨기며 맘으로 불렀던 노래
오늘 나이 80에 용감하게 그 첫 사랑 펼쳐보았구나
사랑하는 친구 현초야 !
오늘 그 평화로운 할머니의 모습과 첫사랑 노래는
누구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명작이요 명품이구나.
남은 시간을 아껴가며 사랑하고 노래하며 살아라!
사랑하고 노래하는 영혼만이 행복하다 하였으니.
2015년 7월15일 현초야 수고많았다. 너를 사랑하는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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