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며 .. 2015-5
오늘 아침도 눈부시게 오셨네
내가 세상에 왔던 그날처럼
어머니 뱃속에 있었던 시간 빼고도
여든 살 을 살았으니 나는 축복 받았네
내게 나이를 묻지 마시오.
나는 지금 햇살 쏟아지는 5월에 있어요
이제 연록색의 이파리는 점점 짙어지고
더 완숙한 여인의 향기로 익어 갈 것이오.
김복희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 CBS 제1기 성우, TBC 제1기 성우 - 1996년 수필공원 초회추천 - 대한민국 연극제 여우주연상, 동아일보 연극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상 여우주연상 수상 - 연극, TV, 영화 연기자 협회 회원,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눈을 뜨며 .. 2015-5
오늘 아침도 눈부시게 오셨네
내가 세상에 왔던 그날처럼
어머니 뱃속에 있었던 시간 빼고도
여든 살 을 살았으니 나는 축복 받았네
내게 나이를 묻지 마시오.
나는 지금 햇살 쏟아지는 5월에 있어요
이제 연록색의 이파리는 점점 짙어지고
더 완숙한 여인의 향기로 익어 갈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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