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내 잔 속에

Jackie2022.04.26 16:39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내 잔 속에


                  유당/박홍자


      흔들리는 세포 혈 속에

      멋대로 박혀 버린 꼼수를

      색깔 고운 포도의 유산균으로

      돌변이 된건가?


      술로 과한 취함으로 열병의 사랑을

      누군가에게 고백을 늘어 놓고  

      간 시린 애교들을 보내 볼 건가?


      노망들린 잔 속엔 핑크 빛갈

      알콜이 녹아 부글거린다

      그런 멋스런 낭만의 뜨락 같은

      향기 까지 곁 드린 잔을 들어

      추억을 한 가득  흔들어 보자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5 동생 내외의 방문 2016.09.16 58
174 Black Vulture 2016.05.25 58
173 망각14 2022.01.30 56
172 아침 단상2 2017.09.06 56
171 도라지꽃1 2017.06.19 56
170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게 하라 2016.10.07 56
169 판사와 아들에 규합의 결과를 항소 한다4 2020.12.31 55
168 옷 나무 2017.09.13 55
167 먼 길3 2016.09.14 55
166 독수리와 냉이꽃 2016.09.12 55
165 이야기 동무4 2022.07.06 54
164 솔향7 2021.08.09 54
163 늘 오가는 일상 처럼 2020.11.02 54
162 유채꽃 밭 2019.05.21 54
161 그냥 달려야지 2017.12.25 54
160 산모롱이 2017.12.25 54
159 마음의 함성2 2017.04.09 54
158 위험한 욕심1 2016.09.10 54
157 Excuse me3 2016.09.08 54
156 소 망1 2016.08.14 5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