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호흡

Jackie2019.02.14 08:41조회 수 61댓글 2

    • 글자 크기

                    호흡


                             유당/박홍자


        숨이 막히는 심장의 고동은 금방 죽음으로

        가는 빙상의 일각이,  119 들것에 실여서

        병원 응급실  드나들기를 수십번 어린시절을,

        성급히 들어 닥친 갱년기, 등

        그런 인생이 지금이라는 팔순을 눈 앞에,

        참으로 끈질긴 인생의 호흡

        멀정한 겉모습으로 무호흡을 여러차레

        어떤 숨막힘이라도 이젠 이겨내야지?

        그렇게 만들어진 힘있는 저항력의 상징이

        이젠 지금의 호흡을 감지 할 줄 안다

        온화한 안식을 찾고 돋으며 늙음을 안으리

        푸른하늘 아래 살아있는 나를 지키는 호흡

        기쁨 가득한 미래를 열 줄 아는 그런 힘찬호흡

    • 글자 크기
잉카의 나라 페루 옷 나무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5 솔향7 2021.08.09 58
74 Longing (그리움)1 2022.04.12 58
73 이야기 동무4 2022.07.06 58
72 소 망1 2016.08.14 59
71 산모롱이 2017.12.25 59
70 늘 오가는 일상 처럼 2020.11.02 59
69 나이가 들면2 2016.08.08 60
68 도라지꽃1 2017.06.19 60
67 유채꽃 밭 2019.05.21 60
66 망각14 2022.01.30 60
65 동생 내외의 방문 2016.09.16 61
64 잉카의 나라 페루 2017.08.06 61
호흡2 2019.02.14 61
62 옷 나무 2017.09.13 61
61 어떤 사내8 2022.02.10 61
60 Black Vulture 2016.05.25 62
59 위험한 욕심1 2016.09.10 62
58 Seven Up1 2016.09.10 62
57 아침 단상2 2017.09.06 62
56 Excuse me3 2016.09.08 63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