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무 제

아이얼굴2020.05.19 13:39조회 수 41댓글 0

    • 글자 크기

         무 제


                      조동안 


두드리는 심장의 고동은

아침의 새소리에

매일 뚜껑을 열고

하루의 시작을 맞는다.

지난 밤까지 마무리

삶의 자투리가

무거운 부담이 되어 오고

밀리듯 미루어 가듯

꼬리에 연결된 굴레

옛날인 것처럼

묶어 놓은 사람과의 고리들

매일 찾아오는 두려움에

다시 뚜껑을 닫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 실제상황 2018.08.13 48
67 아가야 2018.04.14 48
66 오리털 파카5 2018.03.24 48
65 2015.03.16 48
64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2021.11.27 47
63 아들아! 2018.09.10 47
62 저 녁1 2021.11.23 46
61 코로나 191 2020.02.24 46
60 10월 어느날에2 2017.11.15 46
59 여 름2 2017.09.02 46
58 휴일1 2017.05.09 46
57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45
56 청첩 2019.04.26 45
55 사랑으로 2015.03.16 45
54 5월을 꿈꾸며 2015.03.16 45
53 봄1 2015.03.16 45
52 아 침1 2021.11.23 44
51 아리조나 윌리암스1 2018.09.03 44
50 감기2 2018.01.19 44
49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4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