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박꽃

석정헌2015.04.09 12:57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박꽃


          석정헌


밤에만 피는 하얀꽃

꽃은 상사병에 걸려

하얗게 타오르다

연모의 부끄러움에

고백하지 못한.사랑이

응어리진 가슴되어

하얀 달빛 아래

제몸을 수줍게 꽃피우지만

멀어져 버린 혼자만의 사랑

기다림에 지쳐

새벽이면 서둘러 지는박꽃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인간 3 2015.05.08 18
808 Tie 2015.05.12 18
807 무상 2015.07.12 18
806 해바라기 2015.07.17 18
805 살고싶다 2015.07.20 18
804 이제 2015.08.09 18
803 좋은 계절은 왔는데 2015.08.15 18
802 엄마와 포도 2015.08.15 18
801 다시 한 잔 2015.09.11 18
800 작은 행복1 2015.09.12 18
799 매듭 2015.11.12 18
798 슬픈 도시 2015.11.21 18
797 송년 2015.12.21 18
796 2023.12.02 18
795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18
794 황혼 1 2015.02.17 19
793 희망 2015.02.23 19
792 청춘 2015.02.28 19
791 속죄 2015.03.04 19
790 그대 2015.03.19 1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