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석정헌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롱나무
석정헌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어떤 분은 여인의 파마머리라 묘사한 배롱나무 꽃이,
이 글에서는 별이 되었네요.
빗물에 떠가는 은하수 ㅎㅎ
미친 여인의 파마머리는 메롱나무가 될 듯?!?!?!
구글을 뒤져보니 배롱나무가 진달래꽃처럼 생겼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09 | 낚시 1 | 2015.07.06 | 12 |
908 | 가는구나 | 2015.08.19 | 12 |
907 | 안타까움 | 2015.09.12 | 12 |
906 | 참배 | 2015.09.26 | 12 |
905 | 우울 | 2015.10.06 | 12 |
904 | 갈대소리 | 2015.10.09 | 12 |
903 | 후회 2 | 2015.10.19 | 12 |
902 |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 2015.11.04 | 12 |
901 |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 2024.06.16 | 12 |
900 | 인생이란 | 2015.03.05 | 13 |
899 | 삶 | 2015.03.05 | 13 |
898 | 봄은 왔는데 | 2015.03.08 | 13 |
897 | 인간 1 | 2015.05.08 | 13 |
896 | 인연 | 2015.05.08 | 13 |
895 | 바람 | 2015.06.01 | 13 |
894 | 하늘 | 2015.07.06 | 13 |
893 | 인간 6 | 2015.08.03 | 13 |
892 | 이별 | 2015.09.12 | 13 |
891 | 나는2 | 2015.09.14 | 13 |
890 | 외로운 호수 | 2015.10.08 | 1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