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진저리나는 사랑

keyjohn2018.08.22 11:35조회 수 71댓글 1

    • 글자 크기

서늘해진

연인의 눈빛에서,

귓바퀴를 달콤하게 간지럽히던

그날의 속삭임을 기억하는 것은

지극히 부질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것이

사람이라 ,

또 다시

사랑의 영화를 보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시를 읽고

기꺼이 사랑에 빠진다.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보다,

덜 아프고

덜 부대끼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

    넘 멋진 표현에 와인이 한잔 땡기는 아침입니다

    보키쌤 말씀처럼 오늘이 낼보다 젊으니

    오늘 내 이마는 푸르고 내 가슴은 여적 붉습니다

    즐감 감사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2 겨울비 2017.12.20 49
181 속없는 아빠2 2018.03.21 49
180 미안해 2019.12.23 49
179 White 특수 2020.02.29 49
178 연극이 끝난 후4 2021.11.18 49
177 불쾌 불패 2018.09.06 50
176 차차차 2020.02.04 50
175 내리사랑1 2017.12.16 51
174 원죄1 2018.07.27 51
173 겨울 단상3 2019.12.20 51
172 식구4 2021.10.10 51
171 전화기를 바꾸고4 2018.02.03 52
170 핸디맨 2018.03.24 52
169 TGI Fridays7 2021.09.07 52
168 옆 집 피식이14 2022.03.13 52
167 불면 2018.01.22 53
166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3 2018.01.25 53
165 책을 많이 읽지 않으리6 2021.09.27 53
164 행복하기2 2021.12.06 53
163 가면1 2017.04.22 5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