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안에 적(敵)이 있다

이한기2024.06.17 12:03조회 수 54댓글 0

    • 글자 크기

  내 안에

적(敵)이 있다

 

집안 환경이 불우하다고

부모님을 원망하지마라!

나는 9살 때 아버지가

살해당하였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가난한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고

연명할 땅이 있음에

늘 감사했다.

 

나는 내 이름을  쓸

줄도 몰랐지만 말을

듣거나 지혜를 배웠다.

 

나는 옥에 갇혀 목에

칼을 쓰고도 도망쳤다.

얼굴에 화살을 맞고도

절대 내 삶믈 포기하지

않았다.

 

적(敵)은 밖에 있지 않다.

바로 내 안에 적이 있다.

 

내가 누구냐고?

나는 징키스칸이다.

 

 - 옮긴글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15
188 4月은 道德經 4장 이한기 2024.04.02 15
187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관리자 2024.03.15 15
186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 이 해인- 관리자 2024.02.21 15
185 그리움으로 피고, 지고.. 관리자 2024.02.09 15
184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송원 2024.02.04 15
183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5] 매화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9 15
182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관리자 2024.01.24 15
181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15
180 행복한 존재 - 김 은주- 관리자 2024.01.13 15
179 조선초대석 - 박정환 전 플로리다 한인연합회장 관리자 2024.01.12 15
178 칼 국수 - 김 종재 - 관리자 2024.01.12 15
177 국수 - 백석- 관리자 2024.01.12 15
176 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시 - 솟아오른 지하 황주현 관리자 2024.01.11 15
175 꽃 - 로버트 크릴리- 관리자 2024.01.10 15
174 술잔을 권하노라 - 우 무룡- 관리자 2024.01.10 15
173 비오는 날의 기도 - 양광모- 송원 2024.01.09 15
172 웰빙 - 한 백양- : 신춘문예 - 시 [2024 신년기획] 관리자 2024.01.02 15
171 Happy Runner's Marathon Club 회원님들 관리자 2024.01.02 15
170 세월아 - 피천득 관리자 2023.12.06 15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