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엔...
하면서 생각한 12월 초가 지나고
어느덧 12월 말을 향해 가고 있네요
아쉬운 12월..
12월엔..
하면서 다시 다짐할 날을 기약하며
보내야 하는 12월
12월엔
- 이 희숙 (1964~)-
그리움이 얼마나 짙어
바다는 저토록 잉잉대는지
바람은 또 얼마나 깊어
온몸으로 뒤척이는지 묻지 마라
차마 말하지 못하고
돌아선 이별처럼
사연들로 넘쳐나는 12월엔
죽도록 사랑하지 않아도 용서가 되고
어쩌다보니 사랑이더라는
낙서 같은 마음도 이해가 되는 12월엔
(이희숙·시인, 1964-)
喜也(희야) 이희숙
1964년 12월 20일
(음력 1963년 11월 22일)
경남 합천 출생
2002년 문예사조 등단
글벗문학회 회원
독도수호대 정회원
대구 거주
행복을 경영할 줄 아는 여자
제16회 전국문화사진공모전 초대작가 (달서구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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