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복제

아이얼굴2021.07.13 21:47조회 수 50댓글 0

    • 글자 크기

복제

 

 

                                 조동안

 

 

생으로 도망치듯 튀어 나온

알라딘의 램프 속에 숨길

몰려오는 무리를 걷어차듯

살벌하게 외면하며

전율하는 떨림의 목소리들아

 

보이지도 않을 같은

작은 태동의 순간을 모아서

미세하게 변해가며

속에 다시 하나 더하고는

껍데기에 붙어 살을 챙겨라

 

끝없이 연결된

시간의 마법에 이끌리더니

의지로는 상관도 하지않고

밀어내는 없는 힘들에

소우주의 짧은 여행이 아쉬워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모순의 틀2 2020.09.16 2649
167 살다보니5 2020.12.23 1004
166 육십즈음에1 2017.08.11 631
165 안동,대구,포항,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 2015.03.16 329
164 12월에 2017.12.03 280
163 가족여행7 2017.09.03 179
162 돈벼락2 2015.08.05 177
16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는가?1 2015.04.16 168
160 단양역과 舍人岩1 2015.03.16 140
159 아내의 생일1 2017.09.11 110
158 아버지학교 2017.09.11 108
157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108
156 아들과 함께 한 여행-백운계곡과 춘천 2015.03.16 108
155 동행 2015.04.13 107
154 대박-쪽박 2017.08.12 106
153 2019년 애틀랜타 한인회 신년 하례 축시 2019.01.31 105
152 마지막 포옹8 2020.08.16 102
151 감포에서 경주까지 2015.03.16 101
150 천동동굴과 소백산 2015.03.16 98
149 이름5 2022.02.24 9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