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한 마음

석정헌2016.03.08 13:36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한 마음


               석정헌


어제도 오늘도

계절은 침묵속에서

말없이 가고

너를 향한 그리움은

흩날리는 목련꽃잎처럼

세월에 덧나고 

짓밟힌 괴로움에

금 간 상처 겨우 붙들고

슬픔과 고독이 서로를 버티다

빨갛게 타며 다가온 저녁놀속

바람에 밀려 놀 뒤에 묻어온

어둠속에 함께 쓰러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64
48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9
47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31
46 가을을 떠난 사람 2022.11.16 35
45 비 오는 날의 오후 2022.12.03 26
44 잠 좀 자자 2022.12.06 40
43 ×× 하고있네 2022.12.14 73
42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54
41 불복 2022.12.17 73
40 물처럼 2022.12.25 42
39 아픈 사랑 2022.12.28 54
38 섣달보름 2023.01.07 39
37 허탈 2023.01.09 41
36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62
35 떠난 사랑 2023.01.23 42
34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45
33 허무 2023.02.07 28
32 일상 2023.02.08 40
31 신의 선물 2023.02.10 30
30 거미줄 2023.02.14 3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