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사기

석정헌2016.02.06 14:32조회 수 34댓글 0

    • 글자 크기



    계절의 사기


          석정헌


입춘 지난 파란 하늘

사이 사이 벗은 가지

연록으로 물 들어 가고

혼자 푸른 빛으로 

우쭐되든 겨우살이

서서히 묻혀가도

아직은 달빛 하얀 추운 계절

벌 나비 날지 않는 혼혼한 바람

계절의 사기에

목숨 아까운줄도 모르는 목련

하얗게 꽃을 피웠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9 마가레타 (Magareta) 2015.03.05 39
368 가야겠다 2015.07.17 39
367 짧은 인연 2016.02.02 39
366 꽃에 의한 나의 서시 2016.03.17 39
365 어느 짧은 생 2016.04.20 39
364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2016.05.09 39
363 허무한 길 2016.06.01 39
362 망향 2016.09.21 39
361 삶과 죽음1 2017.01.25 39
360 또 봄인가2 2017.03.22 39
359 허무한 가을2 2017.11.06 39
358 주저앉고 싶다 2018.11.02 39
357 스스로를 속이며 2019.01.09 39
356 오늘 아침 2019.01.11 39
355 독한 이별 2019.02.14 39
354 해바라기 2019.08.19 39
353 해바라기 62 2019.08.30 39
352 출근길1 2020.02.04 39
351 아직도 모진 병이 2020.06.24 39
350 는개비 2 2020.10.16 39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