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석정헌
젖은눈 스르르 감고
달빛 아래 쓰러지니
깊은밤은 호수인 듯 잠잠한데
늦은 낙엽하나 떨어져
작은 파문 일으키고
차가운 하늘 아래 불타버린 가슴 안고
홀린 듯 홀린 듯 여기까지 왔겄만
남은 낙엽 바람 불어 대롱 거리고
달빛 아래 엎딘 그림자
잊은 듯 되살아나 가신님 부르며
외로움에 차가워진 가슴 붙들고
남몰래 흐느끼다
여명에 밀려 아무 것도 아닌 그리움 찾아
알몸 찬가슴으로 거리에 선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그리움
석정헌
젖은눈 스르르 감고
달빛 아래 쓰러지니
깊은밤은 호수인 듯 잠잠한데
늦은 낙엽하나 떨어져
작은 파문 일으키고
차가운 하늘 아래 불타버린 가슴 안고
홀린 듯 홀린 듯 여기까지 왔겄만
남은 낙엽 바람 불어 대롱 거리고
달빛 아래 엎딘 그림자
잊은 듯 되살아나 가신님 부르며
외로움에 차가워진 가슴 붙들고
남몰래 흐느끼다
여명에 밀려 아무 것도 아닌 그리움 찾아
알몸 찬가슴으로 거리에 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49 | 괴로움에 | 2015.03.10 | 28 |
348 | 슬픈 무지개 | 2015.02.23 | 28 |
347 | 2월의 눈 | 2020.02.13 | 27 |
346 | 낙엽 | 2019.11.27 | 27 |
345 | 흐르는 강물 | 2019.05.21 | 27 |
344 | 춘분 | 2019.03.22 | 27 |
343 | 어둠의 초상 | 2019.03.16 | 27 |
342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7 |
341 | 부탁 그리고 거절 | 2019.02.07 | 27 |
340 | 살아가기 | 2018.07.28 | 27 |
339 | 빗돌 2 | 2017.12.06 | 27 |
338 | 고국 | 2016.07.22 | 27 |
그리움 | 2015.12.10 | 27 | |
336 | 가을을 두고 간 사람 | 2015.11.19 | 27 |
335 | 이방인 | 2015.07.15 | 27 |
334 | 희망에 | 2015.03.09 | 27 |
333 | 사랑 | 2015.02.28 | 27 |
332 | 고향 | 2015.02.25 | 27 |
331 |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 2023.08.03 | 26 |
330 | F 112° | 2023.07.28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