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
석정헌
해와 땅이 없었다면
내 그림자 생기기라도 하였을까
동으로 누운 그림자
내 몸보다 더 길고
헤져 구멍난 가슴
몸에 녹여 보지만
마음에 새겨진 형상 이루지 못 한채
꿈마져 멀어져 버리면
밖으로 나간 눈동자 돌아 보아도
뜨거운 숨결은 식어 가고
그림자 어둠에 덮히면
뉘우침 마져 희미해져
메울 수 없는 거슴속에
흩어진 기억마져
세월따라 흘러가다
멀리멀리 가서
또 다른 그리움 만나
같은 나를 잉태 하겠지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윤회
석정헌
해와 땅이 없었다면
내 그림자 생기기라도 하였을까
동으로 누운 그림자
내 몸보다 더 길고
헤져 구멍난 가슴
몸에 녹여 보지만
마음에 새겨진 형상 이루지 못 한채
꿈마져 멀어져 버리면
밖으로 나간 눈동자 돌아 보아도
뜨거운 숨결은 식어 가고
그림자 어둠에 덮히면
뉘우침 마져 희미해져
메울 수 없는 거슴속에
흩어진 기억마져
세월따라 흘러가다
멀리멀리 가서
또 다른 그리움 만나
같은 나를 잉태 하겠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9 | 기도 | 2015.05.14 | 13 |
148 | 꽃잎되어 | 2015.04.22 | 13 |
147 | 죽으리라 | 2015.04.16 | 13 |
146 | 분꽃 | 2015.04.11 | 13 |
145 | 박꽃 | 2015.04.09 | 13 |
144 | 후회 | 2015.04.09 | 13 |
143 | 보고 싶다 | 2015.03.22 | 13 |
142 |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 2015.03.22 | 13 |
141 | 멀어짐에 | 2015.03.21 | 13 |
140 | 연민 | 2015.03.08 | 13 |
139 | 계절의 여왕 | 2024.03.17 | 12 |
138 | 찰라일 뿐인데 | 2023.11.13 | 12 |
137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12 |
136 | 송년 | 2015.12.21 | 12 |
윤회 | 2015.11.19 | 12 | |
134 | 버리지 못한 그리움 | 2015.10.21 | 12 |
133 | 청려장 | 2015.09.27 | 12 |
132 | 이별 | 2015.09.12 | 12 |
131 | 인간 6 | 2015.08.03 | 12 |
130 | 벗 | 2015.07.18 | 1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