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
석정헌
해와 땅이 없었다면
내 그림자 생기기라도 하였을까
동으로 누운 그림자
내 몸보다 더 길고
헤져 구멍난 가슴
몸에 녹여 보지만
마음에 새겨진 형상 이루지 못 한채
꿈마져 멀어져 버리면
밖으로 나간 눈동자 돌아 보아도
뜨거운 숨결은 식어 가고
그림자 어둠에 덮히면
뉘우침 마져 희미해져
메울 수 없는 거슴속에
흩어진 기억마져
세월따라 흘러가다
멀리멀리 가서
또 다른 그리움 만나
같은 나를 잉태 하겠지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윤회
석정헌
해와 땅이 없었다면
내 그림자 생기기라도 하였을까
동으로 누운 그림자
내 몸보다 더 길고
헤져 구멍난 가슴
몸에 녹여 보지만
마음에 새겨진 형상 이루지 못 한채
꿈마져 멀어져 버리면
밖으로 나간 눈동자 돌아 보아도
뜨거운 숨결은 식어 가고
그림자 어둠에 덮히면
뉘우침 마져 희미해져
메울 수 없는 거슴속에
흩어진 기억마져
세월따라 흘러가다
멀리멀리 가서
또 다른 그리움 만나
같은 나를 잉태 하겠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9 | 짝사랑 | 2015.09.19 | 17 |
148 | 짧은 꿈2 | 2015.07.13 | 24 |
147 |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 2017.04.04 | 45 |
146 | 짧은 인연 | 2016.02.02 | 35 |
145 | 쪼그라든 기억1 | 2018.11.17 | 34 |
144 | 쫀쫀한 놈2 | 2022.08.08 | 38 |
143 | 쭉정이4 | 2020.08.23 | 62 |
142 | 차가운 비1 | 2019.12.14 | 43 |
141 | 차가움에 | 2015.03.09 | 12 |
140 | 찰라일 뿐인데 | 2023.11.13 | 14 |
139 | 참배 | 2015.09.26 | 9 |
138 | 참빗3 | 2020.10.06 | 40 |
137 | 창녀2 | 2017.06.14 | 104 |
136 | 창밖에는 | 2015.02.09 | 45 |
135 | 채우지 못한 그리움 | 2015.10.22 | 17 |
134 | 첫눈2 | 2016.12.02 | 234 |
133 | 첫사랑 | 2015.03.05 | 19 |
132 | 첫사랑2 | 2020.04.27 | 39 |
131 | 청려장 | 2015.09.27 | 12 |
130 | 청상 | 2015.03.20 | 2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