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둥근달

석정헌2015.11.19 11:54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둥근달


         석정헌


대청마루에 모여

송편 빗다가

옛날엔 나도

어머님 한 말씀에

배꼽잡고 구르고

마당에 비췬 하얀 달빛

붉은 감 벗은 가지끝

달빛에 휘어지고

하얀달 하늘 높아지면

깊은밤 둥근달도

입가리고 소리 죽여

미소 짓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9 부탁 그리고 거절 2019.02.07 27
588 가슴 닿지 않는 포웅 2019.03.16 27
587 어둠의 초상 2019.03.16 27
586 춘분 2019.03.22 27
585 흐르는 강물 2019.05.21 27
584 낙엽 2019.11.27 27
583 2월의 눈 2020.02.13 27
582 슬픈 무지개 2015.02.23 28
581 괴로움에 2015.03.10 28
580 어느 휴일 2015.03.23 28
579 685 2015.08.31 28
578 자목련 2016.02.09 28
577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576 더위 2016.04.30 28
575 가을 2016.10.03 28
574 멋진 괴로움1 2017.01.31 28
573 마야달력1 2017.03.25 28
572 Lake Lanier 2017.06.09 28
571 쓰러진 고목 2017.10.20 28
570 입동1 2017.11.08 2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