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29 | 빗돌 2 | 2017.12.06 | 27 |
628 | 삼합 | 2017.11.29 | 35 |
627 | 슬픈 계절 | 2017.11.27 | 28 |
626 | 괘씸한 알람1 | 2017.11.23 | 50 |
625 | 민주주의의 횡포 | 2017.11.22 | 102 |
624 | 통곡 2 | 2017.11.14 | 45 |
623 | 문 앞에서 길을 잃고2 | 2017.11.13 | 38 |
622 | 입동1 | 2017.11.08 | 29 |
621 | 허무한 가을2 | 2017.11.06 | 39 |
620 | 숨 죽인 사랑 | 2017.11.01 | 29 |
619 | 쓰러진 고목 | 2017.10.20 | 29 |
618 | 가을 사랑 | 2017.10.19 | 27 |
617 | October Fastival 2 | 2017.10.16 | 48 |
616 | 가을 외로움 | 2017.10.12 | 30 |
615 | 가을 울음 | 2017.10.09 | 35 |
614 | October Fastival1 | 2017.10.08 | 44 |
613 | 추석 3 | 2017.10.04 | 26 |
612 | 허무의 가을 | 2017.10.02 | 37 |
611 | 잠 못 이루는 밤4 | 2017.09.30 | 38 |
610 |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 2017.09.29 | 2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