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2015.02.14 07:18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6
628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6
627 울었다 2019.02.26 40
626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0
625 겨울지나 2015.04.23 10
624 생명 2015.04.23 14
623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4
622 고희의 여름 2017.08.17 23
621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7
620 황토 2015.03.05 20
619 오늘 아침도 2015.03.08 18
618 인간 1 2015.05.08 12
617 허탈 2015.06.27 16
616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43
615 마지막 배웅 2016.01.15 30
614 그리운 사랑 2023.07.12 37
613 분재 2015.03.05 14
612 구름 밭 2015.03.08 12
611 인간 2 2015.05.08 9
610 노숙자 2016.07.06 7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