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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68

석정헌2015.08.31 09:25조회 수 23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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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석정헌


눈시울 젖어드는 그리움

고향에다 아쉽게 남겨 놓고

어둠의 그림자 위에

추억의 한접시 회환을 들고

물같이 흘러버린

세월의 단면을 보지만

슬픔과 외로움은 벗어 던지고

울음를 삼킨 큰 웃음은

팔월의 뒷뜰에 마주 앉은 벗들과

술잔이 오고가고 세상을 들었다 놓는다

왁자지껄 행복은 자라나고

내가 사는 위대한 사랑의 도시

이국의 흐린 하늘 아래

고독 한줌 움켜쥔 주먹 이지만

우리들의 천국을 만든다


예고돤 일기 였으나

천둥 번개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진다

행복한 피곤 끝에

밤사이 간단 없는 천둥 소리에도

깊은잠에 빠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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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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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68이 무삼 뜻이온지

    감아 안오는 중생에게   

    가르쳐 주세요.

  • 석정헌글쓴이
    2015.9.1 05: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고 살고 보니 허무 합니다

  • 석정헌님께

    육체적 연세보다

    훨씬 젊게 사시는데요.


    작품에서 보면

    달관한 척  하지 않고

    아직도  대면하는 현상과 상황들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고 자책하시는 태도가

    진짜 젊게 사시는 것 같아요.

  • 석정헌글쓴이
    2015.9.1 12:34 댓글추천 0비추천 0

    겉은 그래도 속은 다 골았습니다

  • 죄숑하므니다.

    기계가 안좋아 이제서야

    불이 들어 오네요.

    ᅘᅠᅘᅠᅘᅠᅘᅠᅘᅠᅘᅠᅘ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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