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석정헌
보내야 할 그대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미련으로 잡은 사랑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줄이야
녹슨 세월에 좀먹은 생
세파에 시달리고 허덕이는 내가슴에
사랑으로 불태우다가
이제 한줌 재되어
가슴에는 깊은 상처로
빈잔은 눈물로 채우며
덫없이 흐르는 강물위로
꽉쥔 손아귀를 스르르 빠져 나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이제
석정헌
보내야 할 그대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미련으로 잡은 사랑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줄이야
녹슨 세월에 좀먹은 생
세파에 시달리고 허덕이는 내가슴에
사랑으로 불태우다가
이제 한줌 재되어
가슴에는 깊은 상처로
빈잔은 눈물로 채우며
덫없이 흐르는 강물위로
꽉쥔 손아귀를 스르르 빠져 나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눈물 흘린다 | 2015.08.24 | 15 |
188 | 엄마와 포도 | 2015.08.15 | 15 |
이제 | 2015.08.09 | 15 | |
186 | 아침 | 2015.06.20 | 15 |
185 | 꿈속에서 | 2015.03.22 | 15 |
184 | 가을비에 | 2015.03.02 | 15 |
183 | 희망 | 2015.02.23 | 15 |
182 |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 2024.04.04 | 14 |
181 | 눈부실 수가 | 2016.02.22 | 14 |
180 | 기도 | 2015.11.19 | 14 |
179 | 매듭 | 2015.11.12 | 14 |
178 | 낙엽 | 2015.10.21 | 14 |
177 | 작은 행복 | 2015.10.09 | 14 |
176 | 고목 | 2015.10.05 | 14 |
175 | 무서운 | 2015.08.17 | 14 |
174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14 |
173 | 불안 | 2015.07.18 | 14 |
172 | 밀실 | 2015.07.09 | 14 |
171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14 |
170 | 복숭아 | 2015.05.14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