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룡나무
석정헌
밤보다 깊은 어둠 속
미친 듯이 떨어져
큰짐승의 울음 울며
땅을치는 빗방울
여명의 한켠으로 비켜선
내 힘없는 가랭이
모진 비바람에 휘감기고
꽃잎 떨어져 우주를 이룬
비그친 사위
쥐 죽은 듯 고요 한데
간간이 떨어지는 낙수 소리
참 청아 하구나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룡나무
석정헌
밤보다 깊은 어둠 속
미친 듯이 떨어져
큰짐승의 울음 울며
땅을치는 빗방울
여명의 한켠으로 비켜선
내 힘없는 가랭이
모진 비바람에 휘감기고
꽃잎 떨어져 우주를 이룬
비그친 사위
쥐 죽은 듯 고요 한데
간간이 떨어지는 낙수 소리
참 청아 하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69 | 망향 | 2016.09.21 | 39 |
568 | 허무한 길 | 2016.06.01 | 39 |
567 |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 2016.05.09 | 39 |
566 | 어느 짧은 생 | 2016.04.20 | 39 |
565 | 꽃에 의한 나의 서시 | 2016.03.17 | 39 |
564 | 짧은 인연 | 2016.02.02 | 39 |
563 | 가야겠다 | 2015.07.17 | 39 |
562 | 마가레타 (Magareta) | 2015.03.05 | 39 |
561 |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 2015.02.22 | 39 |
560 | 큐피트의 화살 | 2015.02.21 | 39 |
559 | 60년대의 영주동 | 2022.10.08 | 38 |
558 | 작심삼일4 | 2022.01.03 | 38 |
557 | ㅋㅋㅋ1 | 2021.11.06 | 38 |
556 |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 2021.03.15 | 38 |
555 | 서럽다 | 2021.01.24 | 38 |
554 | 송편 유감 | 2019.09.13 | 38 |
553 | 건방진 놈 | 2019.02.06 | 38 |
552 | 보고 싶은 어머니2 | 2019.01.24 | 38 |
551 | 나의 시1 | 2018.11.15 | 38 |
550 | 비 온 뒤의 숲길 | 2018.09.09 | 3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