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1
석정헌
우주의 신비를 누가 알까마는
어둑어둑 해 지니
오늘은 이미 저물녁
도시의 한귀퉁이에서
사랑도 떠나버렸고
번뇌는 잊어 버리고
허탈에 드러누운 내 영혼은
허무에 젖어
껍데기 뿐인 남은 삶에
넘어온 지평을 돌아 보며
아직도 허접스러운
욕망 버리지 못하고
안타까워 발을 때지 못한다
하늘에는 수 많은 별들 반짝이는데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29 | 하늘 | 2015.07.06 | 12 |
| 128 | 허무 2 | 2015.06.14 | 12 |
| 허무 1 | 2015.06.09 | 12 | |
| 126 | 바람 | 2015.06.01 | 12 |
| 125 | 아직도 가고 싶다 | 2015.05.13 | 12 |
| 124 | 떠나든 날 | 2015.05.02 | 12 |
| 123 | 절규 | 2015.04.29 | 12 |
| 122 | 손들어 보시오 | 2015.04.15 | 12 |
| 121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2 |
| 120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12 |
| 119 | 잔인한 4월 | 2015.04.04 | 12 |
| 118 | 그대 | 2015.03.19 | 12 |
| 117 | 흔들리는 봄 | 2015.03.19 | 12 |
| 116 | 다시 한잔 | 2015.03.08 | 12 |
| 115 | 광풍 | 2015.03.08 | 12 |
| 114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12 |
| 113 | 구원 | 2015.02.17 | 12 |
| 112 | 세월참어이없네 | 2024.02.15 | 11 |
| 111 | 독립기념일 | 2023.07.04 | 11 |
| 110 |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 2015.11.04 | 11 |
댓글 달기